오늘은 도쿄에 있는 소금빵이 정말 유명한 팡 메종에 대해 적어보겠다.
소금빵 팡 메종 긴자점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2 Chome−14−5 Twg銀座イースト 1階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추천 메뉴 : 메론빵(강추!), 소금빵
팡 메종 긴자점은 긴자 하치고 라멘집과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있는데, 하치고에 방문할 계획인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
가게 앞으로 가면 대기 줄이 생각보다 적은 걸 볼 수 있는데, 뭐야 쉽네 하고 방심하지 않길 바란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냅다 가게로 갔었는데, 가게 앞에 마치 경찰같은 옷을 입은 직원이 대기 안내를 하고 있었다.
대기 방식은 QR 코드를 통해 등록하는 방식인데, 약 1시30분쯤 방문했을 때 우리 앞에 50명의 대기가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숫자였지만 대기 번호 또한 굉장히 빨리 줄어들기때문에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도록 하자.
QR코드를 통해 대기를 등록하면, 가게 근처에서 서성이면서 기다릴 수 없다.
직원분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주변에 있지 말아달라고 하시기 때문인데, 이것때문에 대기 줄이 길어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주변 구경을 하다보면 입장 알림이 오게되는데, 그때 가게 앞으로 가면 좀 전의 대기 줄에 서게 된다.
대기 줄에 선 후 잠시 기다리면 가게 내부로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가자마자 각종 빵을 열심히 포장하고 있는 직원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일이든 간에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참 매력적인 것 같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한데, 좀 더 안쪽을 자세히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빵을 만들고 있는게 보인다.
얼핏 봐도 8명은 되보이는 사람들이 빵을 빚고있는데, 이렇게 빵을 많이 구워내도 금방금방 팔려나가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그 모습들이 빵 맛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빵 가격이 한국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데, 6개 정도를 샀는데도 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방금 막 구운 빵이라 따끈따끈한 상태로 받게되는데, 빵은 갓 구웠을 때가 제일 맛있기때문에 바로 먹어주는게 예의!
갓 구워진 빵은 역시나 굉장히 맛있었다. 일반적인 소근빵 맛인데 조금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검은 깨가 올라간 소금빵은 안에 고구마 앙금이 들어있었는데, 역시 맛있었지만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무엇보다 메론빵! 이 메론빵이 굉장히 맛있었는데 소금빵 표면에 쿠키반죽을 발라서 구워낸 것 같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소보로 윗 부분 맛이랑 흡사했는데, 겉은 쿠키처럼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긴자점 말고도 지점이 몇개 더 있는 듯 했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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