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듯 짧았던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올렸던 포스트 중 가장 짧은 후기가 될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뜬 우리는 마지막으로 꼭대기층의 대욕탕에서 굳은 몸을 풀었다 대욕탕 안에 정수기가 있어 목이 마르면 물을 떠오기도 했던 대욕탕 내부에 면도크림도 구비되어있어 뜻밖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던 대욕탕 이정도면 거의 찬양 수준이네 아무튼 체크아웃을 위해 마지막으로 숙소 정리를 하고, 캐리어에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마지막 점심은 공항에 가서 먹기로 했다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에는 다양한 맛집과 면세점이 즐비해있어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내기 좋다고 한다 처음 왔을 때완 다르게 삿포로역으로 걸어가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이젠 길이 익숙해져버린 지하보도..